기업은 ‘공동운명체’ 일까요, ‘운명공동체’ 일까요? 사전적으로 ‘공동운명체’는 ‘공동으로 운명을 함께하는 조직’을 말하고, ‘운명공동체’는 ‘운명을 공동으로 하는 조직’을 말합니다. 비슷한 말 같지만, 둘을 구분하는 차이는 ‘선택’에 있습니다. ‘운명을 선택했다’면 ‘공동운명체’, ‘저절로 부여 받았다’면 ‘운명공동체’라고 구분합니다. 따라서 부모형제를 선택할 수 없는 것과 달리,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기업’은 ‘공동운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택으로 구성된 공동운명체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존중’이 중요한 가치가 됩니다. 그런데 막상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존중’을 생활화하기가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는 매일 직장에서 많은 난관에 부딪히곤 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쳇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