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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을 빝나게 하는 '감사'

Best정보통 2021. 6. 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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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공동운명체’ 일까요, ‘운명공동체’ 일까요?
사전적으로 ‘공동운명체’는 ‘공동으로 운명을 함께하는 조직’을 말하고, ‘운명공동체’는 ‘운명을 공동으로 하는 조직’을 말합니다.  비슷한 말 같지만, 둘을 구분하는 차이는 ‘선택’에 있습니다. ‘운명을 선택했다’면 ‘공동운명체’, ‘저절로 부여 받았다’면 ‘운명공동체’라고 구분합니다.
따라서 부모형제를 선택할 수 없는 것과 달리,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기업’은 ‘공동운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택으로 구성된 공동운명체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존중’이 중요한 가치가 됩니다.
그런데 막상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존중’을 생활화하기가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는 매일 직장에서 많은 난관에 부딪히곤 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쳇바퀴 속에서 목표를 잃고 기계적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거나,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데 잘 안돼 좌절하기도 하고,
선배의 질책이 부당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고, 돈 때문에 관계가 어색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감사’에 있습니다.

세계적인 정신치료 전문가이자 치유 상담가인 뇔르 C. 넬슨 박사의 저서, '삶을 바꾸는 감사의 습관'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고매한 인격을 발휘해야만 넘길 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들을 겪는 인생에서, 감사할 일이 도대체 무엇인가’.
이때 저자는 짜증과 화가 폭발하고, 절망하고 분노하는 그 순간에도 감사할 거리를 찾아내는 통찰력을 발휘하여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다면,
그때서야 비로소 삶은 진정으로 바뀌기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감사할 거리는 반드시 있으며, 그것을 찾아낼 수 있도록 평소 감사의 렌즈를 끼고 살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감사’. 참 짧고 간결한 이 단어를 제 삶 속에서 과연 얼마나 많이 느끼고 실천하며 살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만으로도 심장 박동이 안정되고, 불만족스러웠던 마음도 평온하게 가라앉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 성장 과정을 직•간접으로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고, 많은 선후배들과 함께 공동관심사를 토론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하루에 한 가지씩 감사할 일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남의 험담에 연연하지 말고, 아랫배가 나왔다고 불평하지도 맙시다. 다른 사람의 잘난 점을 보고 자신을 비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언쟁이 생겼을 때는 가만히 듣고 공감할 만한 부분을 찾아 봅시다. 일상 속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감사가 넘쳐날 때 마음에 여유가 찾아옵니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넘쳐나고, 감사하는 상대가 있으면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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