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s/여행지

기분 전환 드라이브 코스

Best정보통 2021. 3.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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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로 떠나야만 할 것 같은 계절, 여름이 찾아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위협이 아직 끝나지 않아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으로 피서를 떠나기에는 다소 께름칙하다. 그렇다고 피서를 포기할 순 없는 일! 이번 여름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차 바퀴가 굴러가는 곳을 따라 ‘드라이브’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1. 청주 대청호

문의중학교 -> 문의교 -> 덕유리 ->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 편도 약 10km

 

 

대청호

 

대청호는 대전과 청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 도의 경치를 자랑한다. 대청댐이 만든 이 인공호 수는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큰 크기를 자랑한 다. 널찍한 호수와 고즈넉한 산새가 어우러진 이 곳은 구불구불한 코너구간이 많아 운전을 하면 서 경치를 구경할 순 없지만 중간에 멈춰 설 수 있 는 공원(대청호조각공원, 대청댐전망대)들이 많 으니 천천히 쉬어가도록 하자.

 

대청댐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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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전망대

해발 150m의 야트막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대청댐 전망대는 대청호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압도적인 경치는 물론, 1년 내내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귀밑을 간지럽힌다.

 

 

도리뱅뱅이

 

차안에서 먹기 좋은 포장음식 · 간식

도리뱅뱅이

충청도 지역의 향토 음식으로 잘 알려진 ‘도리뱅뱅이’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잇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피라미나 빙어와 같이 아주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다가 기름에 튀긴 후 양념을 발라 먹는 음식으로, 크기가 크지 않아 포장해서 먹어도 크게 부담이 없는 별미다

 

 

두물머리 강변길

 

2. 양평군 두물머리 강변길

스타필드 하남 -> 팔당대교 -> 신양수대교 -> 두물머리 = 편도 약 14km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근방은 드라이브 마니아 들의 무한 애정을 받는 코스다.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길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의 ‘두물머리’는 맑 은 강변의 청량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최고의 드라이브 시간대는 오전 6시~7시께. 떠오르는 아침햇살이 강물에 부서져 밝게 빛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두물머리 세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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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세미원

양수리에 위치한 세미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꽃이 아름답게 피는 곳이다. 7~8월에 가장 활짝 피는 연꽃 앞에서는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소장욕구 100배’의 작품이 나온다

 

연잎핫도그

 

차안에서 먹기 좋은 포장음식 · 간식

연잎핫도그

두물머리의 명물은 밀가루 반죽에 연잎가루를 넣어 만든 녹색빛 연잎핫도그다. 연잎 특유의 향긋한 냄새와 갓 튀겨진 바삭한 핫도그의 식감이 혀끝을 자극한다. 취향에 따라 설탕, 케첩, 머스타드 소스를 듬뿍 뿌려 맛보며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안면도 77번 국도

 

3. 안면도 77번 국도

안면대교 -> 안면도 자연휴양림 -> 꽃지해수욕장 = 편도 약 32km

‘안면(安眠)’이라는 지명은 ‘편하게 잘 잔다’는 뜻을 가지고 있 다.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해안선 마다 절경을 이루고 있다. 넓은 안면도를 속성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 는 곳이 바로 중간을 가로지르는 77번 국도. 안면대교를 지날 때엔 한적한 바다를, 중간에 마주하는 안면도 수목원-자연휴양 림에선 숲의 향기를, 그리고 곳곳에 자리한 저수지에선 고요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꽃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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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해수욕장

어디나 나름의 멋이 있는 안면도이지만, 해질녘 노을이 낀 꽃지해수욕장이 단연 으뜸이다. 넓은 백사장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에 걸쳐서 넘어가는 태양의 모습은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게국지

차안에서 먹기 좋은 포장음식 · 간식

게국지

게국지는 손질한 게를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 내는 음식이다. 시원한 맛에 남녀노소 사랑하는 정식이기도 하다. 안면도 곳곳에서 게국지 전문점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방포항 근처와 꽃지 먹거리타운에 맛집이 몰려 있다. 끓여 먹어야 하는 음식이므로 포장해서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경치와 함께 여유로이 한끼 식사를 즐긴 후 다시 드라이브를 떠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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