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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코나EV 리콜 비용 전격 합의

Best정보통 2021. 3.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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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리콜이 결정된 코나 리콜 비용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리콜 전체 비용 약 1조원에 대해 현대차가 30% 가량, 나머지 70%는 LG에너지솔루션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앞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 EV와 아이오닉 EV, 일렉시티 버스 등 총 8만1701대를 전세계에서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사는 이와 관련해 최근까지 1조원으로 추산되는 리콜 비용 배분에 대한 협상을 해왔으며 최근 합의를 마치고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했습니다.

현대차는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고객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현대기아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소수동맹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 자리에 정세균 총리까지 참석하는 모습에서 LG그룹의 고민이 깊었을 겁니다

현대기아차그룹과 척을 지고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입지가 없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를 대체할만한 거래처가 없다는 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양보 아닌 양보를 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5의 완판 행진에 자칫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친환경차 배터리 라인에서 퇴출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하여금 큰 폭의 양보를 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초기 대응에 현대차쪽 실무진이 맘고생을 많이 해서 두고두고 양사 관계에 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긴 합니다

오너들 끼리도 맘 속에 앙금이 남아 있을 수 있어 LG 구광모 회장이 현대기아차 정의선 회장의 맘을 어떻게 풀어줄 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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