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콕 생활을 잘 실천한 당신. 2021년도에는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길 바라며, 언젠가는 꼭 방문해보길 권하는 겨울 낭만 가득한 시크릿 여행지를 소개한다. 충남 서천은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과거 물자가 오갔던 항구의 문화와 깨끗한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한 서천은 매년 겨울이 되면 찾아오는 두루미와 큰고니, 개리 등 다양한 철새를 볼 수 있다. 서천에 가면 시간이 멈춘 마을인 ‘판교마을’을 꼭 들러보길 권한다.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 마을은 그야말로 ‘찐 레트로’ 감성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마을 스탬프지도를 들고 옛 감성을 찾아 마을을 천천히 돌아본다면 판교마을의 생생한 역사를 몸소 체험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