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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E-GMP 3차 배터리 공급사 선정 확정

Best정보통 2021. 2. 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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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3차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과 중국의 CATL이 선정됐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결정이 안됐다는 반응이지만 CATL이 확정되면 E-GMP 2차에 이어 3차 물량까지 따내는 것이어서 한국시장을 한층 넓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CATL을 E-EMP 3차 물량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적으로 E-GMP 3차 3개 차종 중 CATL이 2개 차종, SK이노베이션이 1개 차종의 배터리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업규모는 당초 알려진 20조원 보다는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E-GMP 3차는 아이오닉7과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개 차종 등 총 4개 차종이 발주됐다. 하지만 이번 통보에서 아이오닉7이 빠지며 규모가 9조원대로 축소됐다는 얘기다. 때문에 배터리업계에서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중인 합작법인에서 아이오닉7의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CATL의 E-GMP 3차 물량 수주가 확정되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CATL은 16조원 규모의 E-GMP 2차 물량을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수주한 바 있다. E-GMP 1차 물량을 LG에너지솔루션이 따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CATL의 3자 구도로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시장 5위를 차지한 삼성SDI가 또다시 E-GMP와 인연을 맺지 못할 경우 현대차그룹으로의 공급은 일러도 2024년에나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CATL은 중국정부의 지원 아래 급속도로 시장을 확대했다. 중국은 자국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에만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특히 지난해 4월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판매가 30만위안(약 5300만원) 이하로 제한했다. 가성비를 앞세운 CATL은 테슬라 차량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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