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2

전기차 주행거리 '용량 25%' 큰 배터리 소재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조은애 교수 연구팀이 기존 배터리 양극재보다 용량이 25% 이상 크면서도 안정적인 차세대 리튬 배터리 소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주행거리를 늘리려면 배터리를 많이 탑재해야 하는데 이는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에는 주로 니켈 함량이 높은 '하이니켈' 양극 소재가 사용되는데, 1g당 용량이 200mAh(밀리암페어시)이다. 연구팀은 가용 용량이 250mAh로, 기존 하이니켈 소재보다 25%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리튬 과잉 양극 소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리튬 과잉 양극 소재는 첫 충전과 방전 사이 시기에 산화물을 구성한 산소가 돌이킬 수 없는(비가역적인) 환원 반응을 일으키면서 빠져나가는 문제가 있다. 리튬 과잉 양극 소재는 산..

전기차 상용화 3가지 조건(인프라,주행거리,안정성)

돌풍을 넘어 빅뱅이다. 2021년이 전기차 보급의 본격적인 원년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은 연초부터 맞아 떨어지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지난달 24일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3760대 계약이 들어오며 현대차그룹 사전계약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모델3’로 국내에서 1만1826대를 판 테슬라는 올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앞세우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GM은 2025년까지 새 전기차 30종을 시장에 선보이고 2035년 이후에는 전 세계에서 휘발유 및 디젤 엔진 자동차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 포드는 2030년부터 유럽에서 전기차만 생산해 판매하기로 했다. 독일 폭스바겐은 2025년 전 세계 판매량의 20%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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